AI 시대,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산다
“AI를 도구로 보지 말고, 동료로 대하라”
생성형 AI 시대, 일하는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제레미 틀리 교수는 “AI를 검색창처럼 사용하는 습관이 오히려 생산성을 해친다”며 “AI를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대하는 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틀리 교수는 스탠퍼드에서 창의성과 AI 협업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국립공원청과 협력해 AI 활용 사례를 연구한 바 있다. 그는 “기술 지식이 없는 현장 인력도 기본적인 교육만 받으면 AI를 통해 2~3일 걸리는 업무를 45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청의 실제 사례에 따르면, 한 직원이 AI 툴을 직접 만들어 업무 효율을 높였고, 이 툴은 현재 전국 430개 공원에서 활용되며 연간 약 7000일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틀리는 이를 ‘실현 격차(realization gap)’로 표현하며 “AI를 단순한 툴로 여기는 기업은 그 잠재력을 극대화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와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을 꼽았다. AI가 모든 답을 제공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정교하게 구성해 협력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성 기반 인터랙션 활용, ▲문제에 대한 메타 질문 구성, ▲AI의 출력물에 적극적 피드백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틀리 교수는 “AI는 창의성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킨다”며 “기술자만의 시대는 끝났고, 일반 사용자들도 창의적 협업을 통해 AI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남기기